성산대교를 지나 강변도로에 접어들면 북쪽으로 길게 펼쳐져 있는 산이 보입니다. 그곳이 바로 종전의 난지도 입니다.
이곳의 북동쪽 일대가 서울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대규모 미개발지인 상암동입니다.
서울의 한강 이북 서쪽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시내중심에서 보면 7 km 정도 떨어져 있고, 대학가가 모여있는 신촌과는 4 k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은 국제적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한을 통해 시베리아 철도까지 연결되는 경의선이 개통되면 통일에 대비한 중요 요충지로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입지를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상암새천년신도시의 규모를 살펴보면, 총 660만 m2(200만 평)의 면적으로 이는 여의도(98만 평)의 2 배가 넘는 규모이며, 이 중 첨단 디지털산업지구인 DMC는 어린이대공원(17만 평)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특히, 상암새천년신도시의 녹지 공간인 110만평의 월드컵공원은 뉴욕 센트럴파크(104만 평)와 비슷한 규모입니다.